제가 칼국수를 참 죠아해요
나트륨 러버로서 칼국수 만큼이나
짭짤한 음식도 없죠 ㅋㅋㅋ
칼국수도 종류가 많잖아요
젤 좋아하는 종류의 칼국수는 해물 칼국수 에요!
제 고향이 해산물의 고장 이라서..
어릴적 부터 시원하고 칼칼한 맛있는
해물 칼국수 정말 많이 먹어 봤거든요
그런데 서울에서 먹는 해물 칼국수는
왜 그 맛이 안나죠..?
그래서..
서울에 살면서 해물 칼국수 많이 안먹게 되었던것 같아요
일산칼국수랑 명동교자 ..
요런 닭육수로 만든 칼국수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오빠가 인천에 넘나리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며..
꼭 먹어보게 해 주고 싶다고...
지난 주말에 다녀와 보았어요
황해 해물 칼국수
인천 칼국수 맛집

토요일 오후 2시 였거든요....
솔직히 2시면 점심시간 지났자나여...?
앞에 웨이팅이 15팀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오빠가 그러는데 늘 웨이팅이 있는 맛집 이라고 하네요
20분 정도 웨이팅 후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김치는 맛이 쏘쏘였고
깍두기가 칼국수 맛이랑 잘 어울렸던것 같아요
삭힌 고추는 칼칼 매운맛 보다는 짭조롬한 맛이 더 강했던것 같아요

칼국수 안에 든 해물 양이 어마어마 했는데요
종류를 적어 보면...
가리비, 홍합, 백합조개, 새우, 북어, 바지락
이정도...?
더 있었는데 제가 못 알아 본게 있을수도 있어요
저희 고향에 있는 해물 칼국수 집에서도 이렇게까지
해물을 푸짐하게 넣어 주지는 않는데
이런 푸짐함은 처음 이에요

칼국수 3인분을
3명이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다가...
이만큼은 징짜 못먹겠어서
남기려는데..
칭구가 아깝다고 조개라도 다 건져 먹자는 거에요
진짜 배 터지기 직전까지 꾸역꾸역 다 먹느라 힘들었...

해물 칼국수에 대한 새로운 문을 열어준
황해 해물 칼국수!!!
와..
해물 칼국수가 이렇게나 푸짐 할수도 있구나 했어요
맛도 아주 좋았고요
인천 여행 하시는 분들
꼭 드셔 보세요~!^^
정말 만족 스러운 한끼 식사가 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