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입맛도 변한다는걸 실감하는 요즈음..
오빠가 저녁으로 뭐 먹을래? 하는데..
아침부터 머릿속에 떠오르는 메뉴는..
추어탕 뿐이야 ㅋㅋㅋㅋㅋ
오빠가 먹자는...
초밥, 아웃백, 소곱창
다...별로 안먹고픈 이유믄 뭘까...?
( 응 그거 나이 들었다는 증거 ㅋㅋㅋ )
추어탕을 별로
내켜하지 않는 오빠를 데리고..
꾸역꾸역...
추어탕 집으로 감 ㅋㅋㅋㅋㅋ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추어탕 맛집인데
이번에 3번째로 방문해 보았다
자연에서온추어탕
경기도 구리시 우미내길 4-1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다
자연에서 온 추어탕은 구리에 있는 식당인데..
서울과 아주 근접한 구리여서..
서울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좋다
집에서 차로 25분정도 걸린다

식당 내부 넓은편이다
지난번에 지인 10명과 방문 했는데
단체로 10명이 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식당 규모이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니
예약도 해주셨었다
추어탕이 주 메뉴이고
아이들과 방문할 경우..
수제 단호박 치즈 돈까스 메뉴도 있다
지난번에 먹어봤었는데
돈까쓰도 맛이 괜찮았다

이날 브런치를 간단하게 먹고
쇼핑하고 왔더니 배가 고팠나...?
쇼핑 하면서
아이스크림이랑 츄러스도 사먹었는데..
밥이랑 김치만 먹어도
너무나 맛있는거임...
깍두기도 넘 맛있고...
추어탕 나오기 전에 밥 한공기 다 먹을뻔 해짜나
이게 무슨 일이야 ㅋㅋㅋ

마늘이 이 추어탕집의
킥 인것 같기도...
추어탕에 간 마늘을 넣으면 국물이 좀더 깊어지고
진해지는 느낌이다
우리부부는 마늘을 듬뿍 넣는편 ㅋㅋ
보글보글
뚝배기에 담겨온 나의 추어탕🤍

부드럽게 삶아진
씨래기가 포인트이고...!
국물이 걸죽하면서 진한것이
내 입맛에 아주 딱이다
처음 이집에서 추어탕 먹었을때..
이전에 추어탕 먹어본 경험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곳이
맛집이라는걸 알겠더라는...!
진한 국물이 마치 크림 스프처럼 느껴 졌었다

국물만 떠먹어도 맛있고,
김치랑 먹어도 맛있고...!
초밥이랑 소곱창 하나도 안 아쉬워 ㅋㅋㅋ
추어탕 너무 맛있자나
완뚝 해짜나🤍

뜨거운 추어탕 국물 맛있다고
훌쩍훌쩍 들이켰더니...
입천장 데여서...
요 며칠 뭐 먹을때 마다 아파 죽겠지만..
그래도 추어탕 또 먹고 싶짜나
조만간 또 가야겠다
나를 건강한 음식의 세계로 이끌어준
자연에서 온 추어탕
구리 시에서 선정한 식당 100곳중
한곳 이라고 하는데...
(100이면 너무 많은거 아닌가...?ㅋ )
나는 50곳 중 한곳 이라고 해도 인정하자나...!
서울 근교 추어탕 맛집으로 저장!